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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헐시티 상대 4경기 연속 골(4골 2도움). 첼시 이적 후 공식 대회 100경기에서 52골 17도움

January 27, 2017 10:56 am Published by

김현민 기자 = 첼시 간판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가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첼시가 헐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첼시는 토트넘전 패배 이후 공식 대회 3연승(FA컵 1경기, EPL 2경기)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첼시는 수비적인 스리백으로 나온 헐 시티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실제 전후반 통틀어 슈팅 9회가 전부였던 첼시였다(시즌 평균 슈팅 숫자 14.9회). 특히 전반 슈팅은 4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첼시엔 코스타가 있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비록 골문을 살짝 빗나가긴 했으나)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슈팅 감각을 끌어올린 코스타는 전반 종료 직전 빅터 모제스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실 코스타는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 슈퍼 리그 구단 텐진 콴잔으로부터 무려 439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봉을 제의를 받은 코스타는 지난 주말 내내 허리 통증을 이유로 팀 훈련에 불참해 불화설에 휘말렸고, 결국 레스터 시티 원정 명단에도 제외됐다. 하지만 돌아온 코스타는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코스타의 골과 함께 기세가 오른 첼시는 81분경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간접 프리킥을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헤딩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케이힐의 골과 함께 승기를 잡자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87분경 코스타를 빼고 미치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스탬포드 브릿지를 가득 메운 첼시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환호해 주었다.

이 경기에서 코스타는 팀 슈팅 중 6할이 넘는 6회의 슈팅을 시도해 3회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도 80%로 준수한 편이었다. 게다가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헐 시티의 후방 빌드업을 괴롭힌 코스타였다. 이에 더해 코스타는 헐 시티 상대로 4경기 연속 골(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천적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골이 의미가 있는 건 코스타의 첼시 이적 후 공식 대회 100번째 출전 경기였다. 이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코스타는 골을 넣으며 자축했다. 게다가 코스타는 헐 시티전 골에 힘입어 이번 시즌 EPL 15골로 아스널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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