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Enrique

엔리케 “골라인 판독은 필요, 비디오 판독은 재고해봐야”

February 3, 2017 4:01 am Published by

윤효상 기자 = 루이스 엔리케(46)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감독이 최근 라리가에 일고 있는 ‘골라인-비디오 판독’ 도입 논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 도입에 관한 갑론을박은 최근 축구계 최대 화두다. 골라인 판독기는 이미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여러 국제 대회와 각국 리그에 활성화 되었지만, 주심 권한과 직결되는 비디오 판독은 아직까지 시행착오 단계에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지난 12월 클럽월드컵서 비디오 판독 기술을 시험 도입했고, 역시나 가장 우려됐던 경기 지연 등의 문제를 여실히 확인한 상태다. 최근 ‘득점 불인정’ 오심으로 피해를 입었던 바르사의 엔리케 감독 역시 비디오 판독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그는 “우리는 심판의 역할을 도울 수 있는 골라인 판독과 심판의 역할을 대체할 비디오 판독을 구분해야 한다. 나는 결정적인 플레이와 득점 여부 등을 판가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뭐든지 지지한다”면서 입을 뗐다.

엔리케 감독은 이어 “그런 기술은 확실히 도움이 되며, 필요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오프사이드, 반칙, 스로인 때마다 경기가 중단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면서 비디오 판독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비디오 판독 도입 성과에 “긍정적”이라며 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BET NOW - KR

Categorised in:

This post was written by nextbetsadmnin2016

 Chat 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