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ikh Mkhitaryan

무리뉴 “미키타리안, 벤치가 도움됐어”

February 8, 2017 7:21 am Published by

김현우 에디터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시즌 전반기에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자주 출장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미키타리안은 지난여름 4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하며 큰 주목을 받았지만, 올 시즌 초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다. 여기에 근육 부상까지 겹치면서 주전 경쟁에서 뒤쳐졌고, 부상 복귀 직후에는 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키타리안은 웨스트햄을 상대한 리그 컵 8강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홈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 리그 15라운드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레스터 시티전에서 또한 상대 수비를 허무는 침투와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를 출장시키지 않는 것이 때론 선수에게 도움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올 시즌 초 미키타리안의 상황이 그런 경우였다. 미키타리안은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미키타리안은 이번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난 미키타리안의 잠재력을 알고 있는 만큼, 그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키타리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5경기 무패를 기록한 맨유는 리그 4위 팀인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순위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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