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차전 승리를 거둔 다날 선수와 케르버 선수

라파엘 나달 선수와 안젤리크 케르버 선수가 미국 오픈 테니스 대회 2차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라파엘 나달 선수와 안젤리크 케르버 선수가 뜨거운 날씨 아래서 사투 끝에 136회 미국 오픈 테니스 대회 2회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스페인 출신의 나달 선수는 2010과 2013년 남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 1차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데니스 이스토민 선수를 상대로 6-1, 6-4, 6-2로 승리하며 공식 대회 1차전 기록을 12-0으로 갱신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4시드를 받은 나달 선수의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의 안드레아스 세피 선수입니다.

독일의 케르버 선수는 단 30분 만에 1차전을 통과하는 빠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케르버 선수가 우승했던 지난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에서는 상대였던 폴로나 헤르코그 선수가 경기 도중에 다리 근육 경련으로 경기를 포기하며 6-0, 1-0의 중도 스코어로 우승했었습니다. 당시 랭킹 120위의 헤르코그 선수는 5번째 경기가 끝난 후 오랜 시간 동안 검진 시간을 가졌으며, 더 이상 경기를 재개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2차전 상대로 크로아티아의 미라나 루치치 바로니 선수와 경기를 치를 케르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1위인 세레나 윌리엄스 선수를 제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성부 전 우승자이자 톱 시드를 받은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본 기사를 작성하는 현 시각에 랭킹 48위인 폴란드의 제르지 야노비치 선수와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뉴욕의 USTA 빌리 진 킹 국제 테니스 센터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도 이변이 발생했는데, 바로 랭킹 84위인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 선수가 랭킹 13위이자 3년전 준결승에 진출했던 프랑스의 리샤르 가스케 선수를 6-2, 6-2, 6-3으로 압도한 것입니다.

여성부에서는 중국의 사사이 정 선수가 리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푸에르토 리코의 모니카 푸이그 선수를 6-4. 6-2로 꺾었습니다.

이 외에도 남성부에서 20 시드의 존 이스너 선수가 18세의 프란세스 티아포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리다 3-6, 4-6, 7-6 (5), 6-2, 7-6 (3)으로 대역전승을 거두었고, 2014년 우승자이자 7시드를 받은 크로아티아의 마린 실리치 선수가 브라질의 로게리오 두트라 실바 선수와의 경기에서 6-4, 7-5, 6-1로 손쉽게 승리하였습니다.

여성부에서는 케르버 선수 외에 3시드를 받은 스페인의 가르비네 무구루사 선수가 벨기에의 엘리스 메르텐스 선수를 6-2, 6-0, 6-3으로 승리하며 2차전에 진출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윔블던 2회 우승의 페트라 크비토바 선수가 엘레나 오스타펜코 선수와의 경기에서 7-5, 6-3으로 승리했으며, 또한 2외 미국 오픈 결승 진출자인 캐롤린 워즈니아키 선수도 테일러 타운센드 선수를 6-4, 6-3, 6-4로 꺾고 2차전에 진출했습니다.

현재까지 남성부 전 우승자이자 톱시드를 받은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랭킹 48위의 제르지 야노비치 선수와 경기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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