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승으로 미국 오픈 테니스 대회 3차전에 진출한 조코비치 선수

September 7, 2016 6:37 am Published by

노박 조코비치 선수가 경기를 치르지 않고 2016 US오픈 테니스 대회 3차전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전 우승자인 조코비치 선수는 지난 목요일에 체코의 지리 베셀리 선수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지리 선수가 왼쪽팔 염증 부상으로 경기를 기권했습니다.

조코비치 선수 역시 팔과 손목 부상을 입었기에 이번 기권승으로 인해 충분한 휴식 및 치료 기간을 가지게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계랭킹 49위의 23세 베셀리 선수는 4월에 치러진 ATP 마스터스 1000 2라운드에서 몬테 카를로에서 처음으로 조코비치 선수와 경기를 치렀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베슬리 선수는 100위 랭킹 중 세르비아 출신 조코비치 선수와의 전적에서 높은 승률을 가진 단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조코비치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기도 펠라 선수와 러시아의 미하일 유즈니 선수 중 승자와 4차전 진출권을 두고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조코비치 선수는 1차전에서 폴란드 출신 제르지 야노비치 선수와 4세트 끝에 승리한 후 날이 갈 수록 몸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목 부상이 점점 회복되고 있어요. 정말 다행이지요. 몇 번 더 경기를 치르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코비치 선수는 올해 윔블던에서 3위를 기록했고 다음 토론토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리오 올림픽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선수에게 1차전에서 패배하여 탈락하는 등 다소 기복이 있었습니다.

반면 2시드를 받은 영국의 앤디 머레이 선수는 특이하게 올 블랙 유니폼을 입고 체코의 루카스 로솔 선수에게 6-3, 6-2, 6-2로 승리하여 2차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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